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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찾은 일본 자위대 최고위급 인사 만난 판 반 장 국방장관 "국방 협력 강화"

판 반 장 베트남 부총리 겸 국방장관(오른쪽)이 지난 2일 하노이 국방부 청사에서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판 반 장 베트남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을 만나 양국의 국방·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회담을 가졌다.

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판 반 장 베트남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지난 2일 국방부 청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군 간의 협력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 부총리는 “이번 우치쿠라 통합막료장의 공식 방문이 양국 국방부와 방위성, 베트남 인민군과 일본 자위대 간 우호와 협력, 상호 신뢰 및 이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베트남이 일본과의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번영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양국 지도부가 지속적으로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또한 일본이 베트남의 최대 공적개발원조(ODA) 제공국이자 제1의 노동 협력국, 제3의 투자국, 제4의 교역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 부총리는 베트남·일본 국방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본은 베트남과 국방차관급 국방정책대화, 해·육·공군 참모협의 등 주요 협력 메커니즘을 모두 유지하고 있는 소수 국가 중 하나”라며 그간 일본이 교육·훈련, 방위산업, 기술 이전, 전쟁 후유증 극복 등 분야에서 보여준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양국 협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베트남 국방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협의·대화 채널 유지 △협력 문서 체결 △각 군 및 병과 간 교류 확대 △방위산업 협력 △교육·훈련 △군 의료 △사이버 안보 △유엔 평화유지활동 △전쟁 후유증 극복 △다자안보 협력 등을 중점 추진 분야로 제시했다. 특히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등 다자 무대에서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장 부총리는 일본이 베트남 국방부를 대상으로 과학기술 분야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일본 방위성·자위대 및 방산기업들의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2026 베트남 국제방산전시회 참가도 초청했다.

이에 대해 우치쿠라 히로아키 통합막료장은 “일본 역시 베트남과의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번영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국방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치쿠라 통합막료장은 향후 △고위급 인사 교류 △대표단 교환 △교육·훈련 △사이버 안보 △군 의료 등 분야를 중심으로 국방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