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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찾은 한국인 올 들어 240만명..베트남 1~7월 외국인 관광객 1400만 명 육박

2026년 1~7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39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했다.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1390만 명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국 관광객은 약 240만 명을 기록해 중국에 이어 베트남의 주요 관광객 두번째 송출국 입지를 기록했다.

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 통계국은 지난 7월 한 달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약 16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1~7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1390만 명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어났다. 이로써 올해 연간 목표치인 2500만 명의 약 56%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관광 시장의 비수기 시즌에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관광업계는 비자 정책 완화, 국제 항공 노선망 확대, 공격적인 해외 홍보 마케팅, 관광 상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약 310만 명(전체의 22.2%)으로 최대 시장 자리를 유지했으며 한국은 약 240만 명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는 86만4000명이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으며 2019년보다도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베트남의 세 번째 주요 관광시장이자 유럽 최대 관광객 송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상위 10개 관광객 송출시장 가운데 동북아 지역은 여전히 핵심 시장으로 자리했다. 한국과 중국 외에도 대만은 74만7000명, 일본은 49만8000명을 기록했다. 동남아에서는 캄보디아 56만5000명, 필리핀 41만7000명이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남아시아에서는 인도가 55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미국은 61만7000명, 호주는 39만7000명으로 주요 관광시장에 포함됐다.

베트남 관광업계는 지리적 접근성, 항공 편의성, 역내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아시아 시장이 앞으로도 핵심 성장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비자 정책 효과 확대, 국제노선 확충, 관광상품 다변화, 핵심 시장 대상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2026년 외국인 관광객 2500만 명 유치 목표 달성에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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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