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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전자, 인도 타타오토컴프와 현지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 위한 합작법인 설립

자화전자.© 뉴스1 /사진=뉴스1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스마트폰 카메라 부품과 차량용 전장 부품을 생산하는 자화전자가 인도 자동차 부품 업체 타타 오토컴프 시스템즈와 손잡고 인도 내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차용 첨단 PTC 히터 생산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저전압·고전압 PTC 히터를 현지에서 제조·공급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타타 오토컴프가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한국 기업의 열관리 기술이 인도 자동차 공급망에 본격적으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화전자의 정밀 열관리 기술과 타타 오토컴프의 현지 생산 인프라 및 공급망 역량을 결합해 전기차 핵심 부품의 현지화를 확대하고, 인도를 글로벌 EV 부품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합작법인은 인도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플랫폼 확대에 대응해 현지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 현지 생산을 통해 공급망 효율을 높이고 제품 공급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자화전자는 인도 전기차 시장이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 전반의 전동화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자화전자의 기술력과 타타 오토컴프의 현지 시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고효율 열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찬용 자화전자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 확대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타타 오토컴프의 산업 네트워크와 자화전자의 정밀 열관리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모빌리티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마노즈 콜하트카르 타타 오토컴프 최고경영자는 “자화전자의 기술 경쟁력은 당사의 제조 역량과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양사는 혁신과 고성능 EV 솔루션 개발이라는 공동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한국 기업의 전기차 열관리 기술이 인도 현지 생산 체계와 결합하는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인도가 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빠르게 부상하는 가운데, 한국 부품 업체들의 현지화 전략과 공급망 확대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