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삼성, 베트남서 무인빨래방 사업 나선다..연내 현지 파트너사와 매장 7곳까지 확대

삼성전자 베트남과 베트남 협력사가 함께 선보인 호찌민시내 24시간 무인 빨래방 내부 모습. 삼성 베트남 페이스북 갈무리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삼성전자 베트남이 현지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호찌민시에서 상업용 세탁·건조기를 풀라인업으로 갖춘 24시간 무인 빨래방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6년 말까지 해당 모델을 적용한 매장을 총 7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베트남은 WW 베트남 및 티티 런드리와 협력해 호찌민시 떤흥동에 티티 런드리 매장을 공식 개장했다. 이번 매장 오픈은 베트남 고객·투자자들에게 삼성의 상업용 세탁·건조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베트남 시장에 상업용 세탁 솔루션을 출시한 이후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실제 사업 모델에 자사 장비를 도입해 왔다. 티티런드리는 부지 조사부터 장비 컨설팅, 공간 설계, 설치 및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와 WW 베트남, 매장 운영자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해당 매장은 24시간 무인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운영되며 삼성의 18kg 용량 상업용 세탁기와 14kg 용량 상업용 건조기가 설치돼 있다. 세탁 코스는 36분부터, 건조 코스는 45분부터 가능해 이용객이 직접 빠르게 세탁과 건조를 마칠 수 있다. 또한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시스템을 탑재해 외부 관리 플랫폼 및 결제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매장 운영자는 원격으로 장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무인 매장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쯔엉 응옥 차우 티티 런드리 대표는 “무인 세탁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고객이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24/7 자동화 모델을 선택했다”며 “브랜드 신뢰도와 기술력, 제품 품질을 고려해 삼성 상업용 세탁·건조기를 도입했고, WW 베트남과의 시운전을 거치며 안정적인 가동 성능과 세탁력, 편의성을 확신하게 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베트남은 2026년 말까지 파트너사들과 함께 베트남 전역에 상업용 세탁·건조 솔루션을 적용한 매장을 총 7개까지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매장은 지역 주민들의 세탁·건조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무인 빨래방 사업 모델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투자자들이 실제 운영 방식을 확인할 수 있는 참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장 네트워크 확대와 유통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강화를 통해 현지 기업과 투자자들이 상업용 기기, 스마트 관리 방식, 그리고 다양한 사업 모델로의 적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