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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사장, 베트남 닌빈성 지도부와 회동…"현대차 덕 GRDP 성장률 베트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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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현대차 사장(왼쪽)이 22일 닌빈성 당위원회 청사에서 쩐 휘 뚜안 성 당서기에게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닌빈성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김준석 기자】현대자동차와 베트남 닌빈성 정부가 전기차 전환과 현지 생산 생태계 구축을 포함한 양측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는 닌빈성을 거점으로 현지 업체인 탄꽁 그룹과 합작한 현대탄꽁을 통해 베트남 내 자동차 생산 및 판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 내 현대차의 총 생산 능력을 연간 17만대 수준으로, i10, 엑센트, 크레타, 싼타페 등 주요 승용 모델과 팰리세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조립 생산(CKD)하고 있다.

2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성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이날 닌빈성 당위원회 청사를 방문해 쩐 휘 뚜안 성 당 서기와 면담을 가졌다.

성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닌빈성 지도부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현지의 우수한 투자 환경과 시 정부의 적극적인 동행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현대차가 베트남에서 거둔 성과는 닌빈성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사장은 “현재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및 공급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닌빈성 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밸류체인을 발전시켜 지역의 녹색 성장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쩐 휘 뚜안 당서기는 닌빈성의 최근 경제 사회 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닌빈성은 2025년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10.65%로 베트남 내 상위권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4분기 GRDP는 전년 동기 대비 11.63% 증가한 약 76조6000억동을 기록했다. 이는 홍강 델타 지역 1위, 베트남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뚜안 당서기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현대자동차의 베트남 합적법인인 현대탄콩을 포함한 기업 공동체의 기여가 컸다고 밝혔다.

또한 뚜안 당서기는 현대자동차에 △친환경·청정 개발 트렌드에 맞춘 전동화 가속화 △부품 현지화율 제고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연계 강화를 제안했다. 특히 전기차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아울러 “닌빈성은 법률 범위 내에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가 향후 투자 확대와 지역 생산망 참여를 더욱 심화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