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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보고 성수동 찍고"…인니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 ‘서울’

서울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 한복을 입고 고궁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표 디지털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는 ‘2026년 2.4분기 동남아시아 지수’에서 서울이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출처=연합뉴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서울이 2026년 2·4분기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서울이 한류 열풍과 한국의 전통·현대문화가 결합된 관광 콘텐츠로 말레이시아 페낭,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결과를 두고 “서울은 한류 뿐 아니라 역사·문화·쇼핑·미식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여행객의 대표적인 해외여행지로 부상하고있다”고 평가했다.

20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디지털 여행 플랫폼인 트래블로카가 발표한 ‘2026년 2·4분기 동남아시아 지수’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이용자의 여행지 검색 및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해외여행지 가운데 1위에 올랐으며 해당기간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경복궁과 창덕궁 등 고궁 관광과 명동, 성수동 등 쇼핑 명소, 다양한 K-푸드와 한류 콘텐츠 등이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순위는 여행지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검색량과 실제 여행 수요를 나타내는 예약량을 바탕으로 집계됐다.

서울에 이어 말레이시아 페낭과 태국 방콕이 인기 해외여행지로 꼽혔다. 페낭은 가족 단위 여행객과 의료관광객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조지타운의 역사적인 거리와 다양한 음식, 페낭힐, 켁록시 사원 등이 주요 관광지로 꼽힌다.

방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행 비용과 태국의 문화·역사·음식을 앞세워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왓 아룬과 왓 포, 전통시장 등이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4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5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쿠알라룸푸르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다양한 쇼핑몰, 현지 음식 등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마리나 베이 샌즈,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센토사, 오차드 로드 등 현대적인 도시 관광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싱가포르는 예약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검색량은 꾸준히 증가하며 높은 관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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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