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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닌빈성 당서기와 회동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이 지난 20일 난빈성 당본부 청사에서 쩐 휘 뚜안 성 당서기와 한국 기업과 닌빈성과의 협력 기회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베트남 닌빈성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김준석 기자】중소기업중앙회(KBIZ)와 베트남 닌빈성 정부가 한국 기업과 현지 간의 투자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김기문 KBIZ 회장은 전날 닌빈성 당본부 청사에서 쩐 휘 뚜안 성 당서기와 만나 투자 기회 모색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닌빈성의 발전 성과와 잠재력, 우수한 투자 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김 회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핵심 무역 파트너로, 현재 수만 개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는 향후 한국 기업들이 닌빈성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성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쩐 휘 뚜안 당서기는 닌빈성의 경제적 잠재력을 강조했다.

뚜안 서기는 “닌빈성은 2025년 GRDP 성장률 10.65%, 경제 규모 약 130억 달러를 기록하며 베트남 내 성장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1·4분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 두 자릿수 성장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뚜안 당서기는 “닌빈성은 품질·효율성·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선별적인 투자 유치를 지향한다”며 “특히 대규모, 하이테크, 친환경, 고부가가치 및 글로벌 가치 사슬 참여도가 높은 프로젝트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데 이는 한국 기업들의 강점과 매우 부합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기중앙회가 한국 기업들에게 닌빈성을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며 “성 정부 차원에서 세제·토지·수출입 우대 정책, 행정 절차 간소화, 입지 조사부터 부지 확보, 인프라 공급, 인력 채용·교육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기술 이전 △첨단 농업 기술 적용 △부품·소재 산업 개발 △투자 촉진 활동 및 비즈니스 매칭 강화 △중소기업 육성 경험 공유 등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닌빈성 정부는 “양측의 잠재력과 강점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고 개방적인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한국 기업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