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배달원이 음식 배달 인증 사진에 자신의 발이 나오도록 촬영하는 독특한 전략으로 수입을 늘려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뉴욕포스트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배달원이 음식 배달 인증 사진에 자기 발을 함께 찍은 뒤 팁이 늘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버이츠(배달 서비스 플랫폼) 배달원으로 일하는 제이드 피닉스는 최근 자신의SNS에 ‘팁 비결’을 공개해 7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피닉스가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스타벅스 종이 가방 옆으로 샌들을 신은 발이, 맥도날드 봉투 앞에도 흰색 페디큐어를 한 발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그는 “용돈벌이를 위해 이른 아침 배달을 시작했다가 발을 프레임 안에 넣은 뒤로 배달 완료 후 추가 팁을 보내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다른 배달원들도 이 방법을 따라 해보고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한 배달원은 15.99달러(약 2만3000원)짜리 배달에서 49.69달러(약 7만3000원)의 팁을 받은 내역을 올리며 “결과에 소름이 돋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배달원은 “오늘 배달하면서 따라 해봤더니 추가로 20달러(약 2만9000원)를 받았다”고 알렸다.
다만 이 방법이 항상 통하는 건 아니다.
피닉스는 13일 새 발찌와 닥터마틴을 신고 배달에 나섰지만 이날은 추가 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 발이 예쁘다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발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내 발은 예외라며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벌어들인 수익으로 페디큐어 관리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