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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폭약 700t 동원, 헤즈볼라 터널 폭파

지난 2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티이레에 이스라엘군의 헤즈볼라 터널 폭파로 분화구가 생긴 모습.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보포르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지하 터널을 폭파 해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CNN은 이번 작전에는 약 700t에 달하는 대량의 폭약이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에 파괴된 지하 기반 시설이 이스라엘 북부 마을들을 침투·침략하려던 헤즈볼라 계획의 핵심 거점이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은 작전 수행 배경에 대해 “전날 헤즈볼라가 휴전 협정을 노골적으로 위반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떠한 위반 행위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수치를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와 카츠 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국은 휴전 협정을 위반하는 그 어떤 행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이나 민간인을 해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어 그들은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안보지대에 계속 머물며, 헤즈볼라가 전력을 재건하려는 모든 시도를 막기 위해 테러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파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헤즈볼라 측은 이번 이스라엘군의 폭파 작전 및 휴전 협정 위반 주장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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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