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의 주민들이 산불로 잿더미가 된 집을 살펴보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 스포캔 지역에서 발생해 건물 1000여채를 태우고 주민 6만5000여명의 주민이 대피한 대형 산불의 방화 용의자가 체포됐다.
4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스포캔 보안국이 30대 남성이 1급 방화 혐의로 체포했으며 약 100만달러(약 14억원)의 보석금이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37세 용의자는 과거 살인 혐의로 기소됐던 전과자로 지난 1일 발화 지점 부근에서 연행됐다가 풀려났으나 이번 산불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보안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체포 당시 성냥과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지역의 또 다른 산불 2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지난 주말동안 스포캔 지역의 건물이 700에서 많게는 약 1110채가 불에 탔으며 피해 면적만 4160ha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부터 기온이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진화 작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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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