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의 알스톰 공장에서 연설하고 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개월 만에 11%p 급등했다. 캐나다 국민들이 미국과의 통상 갈등 속에서 자국의 협상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음에도 총리에 대한 지지는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지 위니펙선은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 연구소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카니 총리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62%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8월 조사된 51%에서 11%p 상승한 수치다. 올초 스위스 다보스 포럼 연설 직후 기록했던 개인 최고 지지율(63%)에도 바짝 다가섰다.
지역별로는 서스캐처원주를 제외한 캐나다 전역의 모든 주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지지율 상승은 대미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국면에서 이뤄졌다.
캐나다는 이날부터 미국산 수입품 200억달러 어치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다만 캐나다가 미국과의 통상 대립에서 실제로 얼마나 유의미한 주도권이나 협상력을 쥐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캐나다 여론이 여전히 찬반으로 엇갈리고 있다고 앵거스 리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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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