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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민주당 후보 지지 49%…공화당에 10%p 앞서"

CNN 여론조사…트럼프 지지율은 또 최저치, 물가대응 지지율 23% 불과 “경합지 상당수가 기존 공화 강세지역…민주 대규모 의석 증가는 불확실”

“美중간선거 민주당 후보 지지 49%…공화당에 10%p 앞서”

CNN 여론조사…트럼프 지지율은 또 최저치, 물가대응 지지율 23% 불과

“경합지 상당수가 기존 공화 강세지역…민주 대규모 의석 증가는 불확실”

중간선거 지원유세 나선 트럼프 대통령 (출처=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의 11월 3일 중간선거가 열흘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2%로 CNN 여론조사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유권자 비율은 공화당보다 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를 통해 실시하고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2%로, 2018년 첫 임기 중간선거 직전보다 7%포인트 낮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 직무 수행을 ‘매우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13%에 그쳐 2018년 중간선거 당시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자신의 선거구에서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할지 물은 결과, 민주당을 꼽은 비율은 49%, 공화당은 39%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대선 직전에 실시된 CNN 여론조사 이후 민주당이 가장 큰 격차로 공화당을 앞선 것이다.

민주당은 특히 흑인 유권자 사이에서 공화당에 70%포인트, 히스패닉 유권자 사이에서 40%포인트,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 21%포인트 앞섰다. 무당층에서도 15%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는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은 27%, 인플레이션 대응 지지율은 23%에 그쳤다.

특히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74%로, 지난해 2월 88%에서 1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다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상당수 유권자는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더라도 상황이 더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의 41%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 국가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37%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봤고, 22%는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CNN 방송은 주요 경합지역 상당수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큰 표 차이로 승리한 곳인 만큼, 민주당의 여론 조사상 우위가 실제 대규모 의석 증가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8일 미국 성인 1천701명(등록 유권자 1천206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전체 성인 기준 ±2.9%포인트, 등록 유권자 기준 ±3.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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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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