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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도 脫달러…위안 무역결제 사상최대

3월 314조원으로 5년새 3배 증가

러시아에 이어 이란까지 중국 위안화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무역 거래에서의 위안화 결제가 크게 늘었다. 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국 주도 국제결제시스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대항마로 중국이 내세우는 ‘국경 간 위안화 지급 시스템(CIPS)’의 결제 규모가 급증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에 따르면, 지난 3월 CIPS 무역 거래에서 위안화 결제액은 1조4600억위안(약 314조원)이었다. 이는 5년 전인 지난 2021년 3월의 3배에 달한다.

지난달 들어 위안화 결제 규모는 더욱 커져, 일일 결제액이 사상 최고치인 1조2200억위안(약 262조원)을 돌파했다.

무역 거래에서 위안화 거래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이란 전쟁 이후 위안화 표시 원유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통행료를 징수하겠다고 공언했고, 그 통행료의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나 중국의 위안화를 제시했는데, 실제로 일부 선박이 위안화로 통행료를 지급했다고 전해졌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