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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올해 순이익 17배 증가 전망, 지난해 US스틸 인수 효과

일본제철 올해 4월~내년 3월 연결 순이익, 전년 대비 17배 전망

지난해 인수한 US스틸 실적 호조…모기업 실적까지 개선

US스틸, 적자 기업이었지만 이번 분기 흑자 전환

지난 2019년 2월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브래독에서 촬영된 US스틸 제철소.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6월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을 인수했던 일본제철이 약 1년이 지난 지금에야 인수 효과를 체감할 전망이다. 일본제철의 순이익은 US스틸 덕에 약 1조6000억원 더 늘어나게 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5일 보도에서 이같이 전했다. 일본 제철은 4일 발표에서 올해 4월~내년 3월까지 US스틸 실적을 포함한 연결 순이익이 전년의 17배인 2900억엔(약 2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700억엔(약 6300억원) 상향 조정한 숫자다.

일본제철은 2900억엔 가운데 US스틸이 기여한 부분이 1800억엔(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예상했다. 닛케이는 일본 철강 시장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US스틸이 전체 그룹 실적을 견인한다고 내다봤다.

4일 일본제철이 발표한 올해 4~6월 연결 결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한 2조8211억엔(약 25조4000억원)이었다. 최종 손익은 752억엔(약 68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닛케이는 US스틸이 일본제철의 관리 덕에 비용을 절감했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철강 관세로 인해 미국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US스틸의 실적은 지난해 7~9월부터 일본제철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되었으나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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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