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에서 국민참여성장펀드를 가입을 마치고 직원과 인사하고 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자금을 모아 공모펀드(3개)를 조성하고, 공모펀드가 다시 여러 자펀드(10개)에 투자하는 구조다. (공동취재) 2026.5.22 ⓒ 뉴스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 첫날부터 주요 판매 창구에서 조기 완판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은행권 잔여 물량은 오후 5시 기준 61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 6000만원, 기업은행 41억원, 경남은행 20억원의 오프라인 물량이 남았다. NH농협·신한·하나·KB국민·아이엠·부산·광주은행 등은 잔여 물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늘 가입 신청과 취소가 반복되다가 은행연합회 보고 시점인 오후 5시 기준 6000만원가량의 대면 가입 취소분이 발생했다”며 “다음 주부터 해당 물량에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 기한인 6월 11일까지 취소 물량이 발생하면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증권사 잔여 물량은 698억원으로 파악됐다. KB증권 97억원, 삼성증권 262억원, 신한투자증권 60억원, 유안타증권 78억원, 한화투자증권 83억원 등이 남았다. NH투자증권 5억원, 메리츠증권 7억원, 아이엠증권 10억원, 우리투자증권 47억원, 하나증권 49억원 등도 일부 잔여 물량이 있었다. 신영증권은 집계 중이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3주간 총 6000억원을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이날 판매를 시작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민참여성장펀드는 5월 22일 출시돼 6월 11일까지 판매되며, 선착순 판매 방식인 만큼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금융위는 이날 “출시 첫날 판매 물량이 상당 부분 소진됐다”며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재정이 후순위로 출자하는 펀드이므로, 펀드의 추가 조성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 세수 영향 등 재정 여건에 대한 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600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3조원 규모의 국민자금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