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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소폭 내리고 SK하닉 올라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87p(0.58%) 하락한 6954.52, 코스닥 지수는 10.31p(1.25%) 내린 811.88로 장을 마쳤다. 뉴스1
코스피가 21일 만에 장중 7000선을 탈환했다. 장 초반 7170선까지 올랐지만 개인들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 695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87p(0.58%) 내린 6954.5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40p(0.72%) 오른 7045.79로 출발하며 개장과 함께 7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21일 만이다. 전날 4.61%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7171.52까지 상승했지만, 장 막판에 힘이 빠지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상승세의 발목을 잡은 것은 개인 매도세였다. 장 초반부터 매도에 나선 개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조33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82억원, 642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타법인도 1조758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별로는 금융투자가 764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연기금 등은 2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27%)와 건설(3.04%)이 강세를 보였다. 일반서비스(1.74%), 기계·장비(0.83%), 부동산(0.75%)도 올랐다. 반면 IT서비스(-3.21%), 의료·정밀기기(-2.10%), 운송장비·부품(-1.80%), 제약(-1.56%) 등은 하락했다. 전기·전자도 0.41% 내렸다.
반도체 대형주는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9% 내린 26만9500원, SK하이닉스는 0.56% 오른 179만3000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31개 종목이 오르고 634개 종목이 내렸으며, 45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대형주(-0.60%), 중형주(-0.39%), 소형주(-0.47%)가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31p(1.25%) 내린 811.88에 거래를 마쳤다. 825.03으로 상승 출발해 장중 830.21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고, 당일 최저치에서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반도체 관련 호재가 투자심리를 개선했지만,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일부 업종에서는 차익실현 심리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동 지역 분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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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