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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반도체전공정(475300)
신한운용 ‘SOL 반도체전공정ETF’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전공정ETF’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첨단 공정 투자가 본격화되는 국면에 가장 앞서 관련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국내 반도체 전공정 관련 기업에 투자 가능한 상품이다.
12일 데이터가이드에 따르면 9일 종가기준 이 상품의 연초이후 성과는 88.70%을 기록했다. 최근 6개월과 1년 기준 성과도 각각 77.74%, 154.32%에 달한다. 상품 운용역인 최승우 ETF운용본부 팀장은 “AI 반도체 시대의 승부는 결국 얼마나 더 미세하고 정교하게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그 최전선에 있는 전공정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SOL 반도체전공정 ETF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투자 확산으로 메모리 전반의 증설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국내 전공정 장비·소재 기업들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ETF는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웨이퍼에 회로를 형성하는 증착·식각·세정·열처리 등 ‘전공정’ 밸류체인에만 집중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ETF다.
현재 이 상품은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피에스케이 등 국내 대표 전공정 장비·소재 기업 1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최근 투자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1796억원에 달했고, 지난해 말 362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은 2871억원으로 약 8배 가까이 늘었다.
최 팀장은 “AI 반도체 ETF 상당수가 HBM 패키징이나 기판 등 후공정 관련 종목 비중이 높은 반면 SOL 반도체전공정 ETF는 증착·식각·소재 등 전공정 기업만 담아 업황 개선의 수혜를 보다 순수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팀장은 “최근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단기 조정이 나타나고 있지만 업황의 방향성과 기업 실적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이번 사이클은 HBM뿐 아니라 범용 D램과 낸드까지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평택 P4와 미국 테일러 공장, SK하이닉스의 M15X와 용인 클러스터 등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전공정 장비 발주가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라며 “특히 하반기부터 M15X향 신규 장비 발주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전공정 기업들의 수주 사이클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 리스크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추가 투자 확대는 가장 큰 호재지만, 반대로 투자 지연이나 축소는 실적 이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반도체 산업을 세분화해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 개별 종목보다 전공정 밸류체인 전체에 분산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이 상품은 적합하고, AI 시대의 반도체 경쟁은 결국 전공정 기술력이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