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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EV 주행 중 화재 사고.. 인니 당국 "배터리 과열 추정"

현대자동차의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에서 주행중이던 현대자동차 전기차 ‘코나’에서 화재가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법인(HMID)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배터리 과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법인 프란시스쿠스 소에르조프라노토 COO는 “먼저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현재 딜러 네트워크와 협력해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화재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피해 고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진행 상황도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고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0분경 동부 자바 그레식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당 차량 운전자 알렉스는 “주행 중 배터리 잔량 부족 경고가 표시된 뒤 약 10분 후 과열 경고가 발생했으며 이후 차량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화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길을 잡지 못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출동한 소방대는 약 40분간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12시 15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배터리 시스템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재산 피해 규모는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