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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미국나스닥100(379810)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
최근 미국 기술주에 장기 투자하고 싶지만 최근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수익률이 흔들리는 것이 부담인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이 같은 고민을 노린 상품이 지난 2024년 말에 상장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100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매일 잔존만기 1일의 외가격(OTM)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지수 상승에 참여하면서도 옵션 프리미엄을 추가로 확보해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수익률 방어와 초과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구조다.
2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연초 이후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의 성과는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1.18% 이다. 최근 1년 성과는 14.65%을 기록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장기적으로는 나스닥100의 성장성을 가져가면서도 단기 변동성 구간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의 나스닥 100 ETF 대비 잔존만기 1일 1% 외가격 옵션매도 전략을 활용하면서 지수의 일일수익률이 +1% 미만일때 초과 수익을 노릴수 있는 구조”라며 “완만한 상승장, 횡보장, 혹은 하락장에서 기본 나스닥100 ETF 대비 우월한 성과를 기록하도록 설계 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옵션행사가 선정일과 매도일을 일치시켜 시차 없는 옵션매매를 합성방식이 아닌 실물운용 방식으로 구현했다.
현재 이 상품이 편입한 주요 종목은 애플(8.35%), 엔비디아(7.73%), 마이크로소프트(4.88%), 아마존(4.10%) 등이다.
그는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옵션 프리미엄도 함께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진다면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한 수익률 방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나스닥100 시장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성장성에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AI 투자(CAPEX)의 수익화 시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경로, 빅테크 실적 등이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았다.
반면 전략이 다소 복잡하다보니 투자 전 반드시 이해해야 할 구조적 한계도 있다. 이 ETF는 매일 1% 외가격 콜옵션을 매도하기 때문에 나스닥100이 하루에 1% 이상 급등할 경우 상승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1% 높은 행사가에 옵션을 매도한 뒤 실제 지수가 2% 이상 상승하면 초과 상승분은 옵션 매수자에게 넘어가게 된다. 이 때문에 강한 급등장에서는 일반 나스닥100 ETF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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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