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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9차 석유 최고가격 21일 발표..국제유가, 민생부담 감안"

구 부총리, 비상경제본부 회의 등 주재

중동전쟁 불확실성 확대, 비상조치 점검

상황 변화 맞춰 에너지·공급망 안정 만전

요소수·주사기 매점매석금지 두달 연장

폭우 피해 거제·통영 등 특별재난지역 지정

물가 부담, 추석 전에 민생안정대책 마련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민생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22일 0시부터 적용될 9차 석유 최고가격을 내일(21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를 주재하며 “중동전쟁의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어 정부는 비상대응 조치들을 점검하고 상황 변화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에너지·공급망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9차 석유 최고가격을 21일 오후 7시에 발표한다. 앞서 지난달 말 발표한 8차 최고가격은 7차와 같이 L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동결했다.

또 8월말 만료되는 요소수와 주사기에 대한 매점매석금지 고시는 2개월 연장한다. 다만 중국의 수출쿼터 배정으로 요소수 수입 여건이 개선되는 만큼 보관량 등 매점매석 판단 기준은 완화해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 등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을 추진한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등 가용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물가 안정에도 총력 대응한다.

구 부총리는 “폭염에 이은 집중호우로 인한 물가부담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농축수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행사 등 민생안정대책도 차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 부총리는 “독점적 플랫폼의 불공정거래, 담합과 각종 소비자 기만행위 등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민생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도 관계부처가 체계적으로 집중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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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