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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베트남, EVN과 반도체 공장 전력 공급 등 인프라 확충방안 협의

삼성반도체 베트남 대표단(오른쪽)이 지난 19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북부전력공사(EVNNPC) 대표단과 타이응우옌성 내 반도체 프로젝트 전력 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VNNPC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삼성반도체 베트남(SVS)이 베트남 북부전력공사(EVNNPC)와 타이응우옌성 옌빈 산업단지 내 반도체 공장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및 관련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희열 삼성전자 TP기술혁신팀장(상무)가 이끄는 삼성반도체 베트남 대표단은 지난 19일 하노이에서 응우옌 득 티엔 EVNNPC 사장 등 경영진과 실무 면담을 진행했다.

삼성 측은 이 자리에서 타이응우옌성 옌빈 산업단지 내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향후 단계별 전력 부하 수요 계획을 공유했다. 삼성 측은 사업 확장 계획에 맞춰 전력 공급 시설 건설 일정을 앞당기는 한편 미래 전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옌빈9·옌빈10 110kV 변전소에 T3·T4 변압기를 조기에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EVNNPC에 요청했다.

김 상무는 삼성 프로젝트의 전력 공급 수요에 대해 EVNNPC가 적극적으로 협력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향후 전력 부하 증가에 대비해 기술·공정·조직적 방안을 능동적으로 검토해 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삼성 측 역시 추가 투자 항목에 필요한 자원을 적극 배치하고 준비 과정에서 EVNNPC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엔 EVNNPC 사장은 삼성 측이 전력 부하 계획과 인프라 투자 수요를 사전에 공유해 준 점에 감사를 뜻을 전했다. 티엔 사장은 “변전소 증설 등 삼성 측의 조기 투자 제안이 실제 전력 수요에 부합한다”며 “기존 전력망 공사와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계획보다 조기 추진이 필요한 항목에 대해서는 타이응우옌성 당국과 협의하여 관련 전력망 계획 변경 및 보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증설 투자는 각 단계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추진해 기술 기준과 장비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향후 시설 운영·관리가 용이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관련 부서에 투자 방안과 공정, 기술 요건, 필요한 행정 절차를 면밀히 검토하고 삼성과 실무 협의를 가속할 것을 지시했다.

양측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의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EVNNPC가 초안을 작성해 삼성 측에 전달하면 양측은 세부 검토를 거쳐 합의안을 확정하고 다음 단계 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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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