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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대박 난 친구 "아직도 푼돈 받으며 멍청하게 회사 다니냐" 비아냥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코인 투자로 큰 돈을 번 친구의 비아냥에 상처를 받았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투자 성공 후 회사를 그만둔 친구에게 비아냥을 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몇 년 전 코인으로 수십억 원을 벌고 1년 다닌 회사도 그만둔 친구가 있다”며 “학창 시절에는 교사를 꿈꾸던 조용한 친구였는데 완전히 신세가 역전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도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투자 수익으로 생활하며 여자친구와 호주, 파리 등 세계 곳곳을 여행 다닌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오랜만에 만난 술자리에서 벌어졌다.

A 씨는 “직장인인 저를 포함해 세 명 앞에서 그 친구가 ‘왜 아직도 하루 종일 남의 돈 벌어다 주고 푼돈 받으며 사냐. 멍청하게 왜 회사를 다니냐’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친구들은 “취했나 보네”라며 웃어넘겼지만, A씨는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저는 제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그게 멍청한 일인가 싶었다”며 “순간 반박도 못 하고 흔들리는 저 자신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 출근해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자 원하는 방법대로 살면 된다”, “순간 코인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한들 죽을 때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것만큼 불행한 일은 없다”, “자존감 높고 본인의 삶에 만족하는 부자들은 남의 정직한 노동을 깎아내리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