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연 3.959%로 4% 바짝 다가서
국고채 금리, 100달러 넘은 유가에 일제히 연고점 경신(종합)
3년물 연 3.959%로 4% 바짝 다가서
국고채 3년·10년 금리 추이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24일 국고채 금리는 국제유가 급등에 상승했다. 2년물을 제외한 국고채 전 종목은 이날 일제히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959%에 장을 마쳤다.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년물 금리는 연 4.447%로 5.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0bp, 5.5bp 상승해 연 4.214%, 연 3.80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4.642%로 2.6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5bp, 1.3bp 상승해 연 4.643%, 연 4.538%를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3년물이 9틱 하락한 102.60에, 10년물이 35틱 하락한 104.2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 선물을 1천54계약 순매수하고, 10년 국채 선물은 2천288계약 순매도했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바브알만데브 해협까지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급등했다.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간밤 7% 넘게 급등하며 2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유가 급등 속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에도 원화 강세에 국고채 금리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등 선방했다는 평가다.
7월 초만 해도 1,560원 선에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60원대 중반까지 하락하며 달러 대비 원화 가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약세를 이어왔던 초장기물의 경우는 일본과 호주 등 주요국 국채보다 금리 상승세가 확연히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일본과 호주의 30년물 국채 금리는 각각 5.9bp와 6.3bp가량 올랐다. 한국의 30년물 국채 금리는 1.5bp 올랐다.
한 증권사의 채권 중개인은 “이날 국고채 금리 오름세는 유가가 다시 100달러 위로 오른 데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57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며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어느정도 상승폭을 방어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3.391
3.381
+1.0
국고채권(2년)
3.801
3.746
+5.5
국고채권(3년)
3.959
3.917
+4.2
국고채권(5년)
4.214
4.164
+5.0
국고채권(10년)
4.447
4.392
+5.5
국고채권(20년)
4.642
4.616
+2.6
국고채권(30년)
4.643
4.628
+1.5
국고채권(50년)
4.538
4.525
+1.3
통안증권(2년)
3.811
3.766
+4.5
회사채(무보증3년) AA-
4.653
4.609
+4.4
CD 91일물
2.910
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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