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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 재기 아닌 데뷔의 마음으로…10년만의 신곡 발표

전영의 ‘어디쯤 가고 있을까’ 리메이크

김건모. 건음기획. 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수 김건모가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새 싱글 ‘어디쯤 가고 있을까’를 발매한다.

25일 건음기획에 따르면 이 노래는 지난 2016년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50’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어디쯤 가고 있을까’는 1977년 발표된 가수 전영의 1집 타이틀곡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특히 대중에게 익숙한 ‘피아노 치는 김건모’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그의 음악 인생의 ‘두 번째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곡이다.

신곡 발매에 앞서 김건모는 지난 3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끝으로 ‘2025-2026 김건모 라이브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당시 공연에서 김건모는 ‘핑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시작으로 ‘잘못된 만남’까지 약 2시간 50분 동안 총 27곡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공연장에는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배우 강부자를 비롯한 여러 동료 연예인들도 함께했다. 강부자는 “무대에 저렇게 있어야 할 사람인데, 그간의 마음을 헤아릴 수조차 없다”며 “이제 원래 자기 자리로 돌아왔으니 앞으로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후배 가수 홍경민과 배우 이서환은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서환의 출연은 김건모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의 ‘오르막길’ 무대를 인상 깊게 본 뒤 직접 러브콜을 보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는 당시 “오늘 공연으로 6년 전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켰다”며 “이제는 ‘재기’가 아니라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새 앨범을 준비해 여러분 곁으로 천천히 다시 다가가겠다. 오랜 시간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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