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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日규슈 골프장 회원권 하나로 즐긴다

쇼골프 ‘골든베이 글로벌 회원권’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쇼골프 제공

골프 회원권 시장의 패러다임이 격변하고 있다. 과거 회원권이 특정 지역의 잔디를 밟기 위한 ‘입장권’에 불과했다면, 이제는 골퍼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자산형 하이브리드 멤버십’으로 진화하고 있다.

엔저로 일본 골프 여행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국내 대표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를 운영하는 쇼골프가 국내외 리조트를 하나로 묶은 통합 회원권을 내놨다. 쇼골프는 충남 태안의 명문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와 일본 규슈의 프리미엄 직영 리조트를 하나로 묶은 ‘골든베이 글로벌 회원권’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회원권의 치명적인 매력은 ‘공간의 확장’에 있다. 국내의 중심축을 맡은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는 서해의 눈부신 낙조를 품은 씨사이드 코스로, KLPGA 대회를 수차례 치러내며 수도권 골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명소다. 여기에 쇼골프가 일본 현지에서 직접 인수해 운영 중인 가고시마의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와 구마모토의 ‘아카미즈골프&온천리조트’가 해외 베이스캠프로 합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업계가 이 상품을 주시하는 이유는 혜택의 ‘질’에 있다. 쇼골프가 100% 직접 운영하는 구장인 만큼, 회원들에게는 현지 ‘준회원’ 자격이 완벽하게 부여된다. 사츠마의 천연 노천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여름에도 서늘한 아소산 국립공원의 아카미즈 고원 코스에서 회원 우대 요금으로 쾌적한 라운드를 즐기는 완벽한 골프 투어 라이프가 실현되는 셈이다.

금융 상품으로서의 자산 가치도 예리하게 다듬어졌다. 등급은 레드 글로벌(6000만원), 레드플러스 글로벌(9000만원), 퍼플 글로벌(1억3000만원) 3가지로 나뉜다. 10년 만기 시 각각 5000만원, 8000만원, 1억2000만원이 안전하게 반환되는 구조를 취했다. 특히 만기 환급을 받은 이후에도 일본 2개 리조트의 준회원 자격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품이 국내 골프장의 접근성과 해외 직영 리조트의 이용 안정성을 하나의 회원권으로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골프와 여행, 자산 관리 성격을 결합한 형태의 회원권이 국내에 출시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회원권은 한정 구좌로 분양되며, 청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쇼골프 또는 엑스골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