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상북도 울진군 남부초등학교에서 전교생 12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희망브리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불 피해를 겪은 경북 울진 학생들이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소화기를 직접 작동하고 심폐소생술을 익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2일 울진군 남부초등학교에서 전교생 12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피해 지역 학생들의 재난 대응 역량과 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실제 상황을 재현한 체험장에서 지진·화재·응급처치·수상안전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소화기 사용, 구명조끼 착용 및 구명튜브 투척, 하임리히법·심폐소생술 등 비상상황 대응법을 집중 실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연습할 때 손바닥이 조금 아프고 힘들었지만, 앞으로 위험한 상황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부초 안전담당 교사는 “이론 중심의 수업과 달리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다 보니 학생들의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희윤 희망브리지 구호모금국장은 “학생들이 체험교육을 통해 재난 대응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혀 스스로와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안전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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