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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컴공, 삼성전자, 버스 기사"…29살 이승준 씨가 밝힌 퇴사 계기

사진=유퀴즈./tvN

[파이낸셜뉴스] 버스 기사 이승준 씨(29)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6년간 일한 뒤 퇴사하고 대구에서 버스 기사로 일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그는 조직 변화와 상사 교체, 퇴직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회사를 떠난 계기였다고 털어놨다.

1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계정에는 “버스 기사 이승준 씨 반도체 대기업을 6년 만에 퇴사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요즘 반도체가 호황이다”라고 하자, 이 씨는 “5년 전에는 이렇게 호황일 줄은 몰랐다”며 “내가 다녔던 곳은 반도체 모듈을 담당하는 갤럭시 사업부였다”고 밝혔다.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래 버티지 못하는 상사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권고사직이나 희망퇴직을 당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당시 조직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6년간 직장에 다니며 팀장과 사수가 세 번 이상 바뀌었다”면서 “마지막에 새로 온 분들과 마찰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양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이 씨는 고연봉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회사를 떠났다.

이후 2024년부터 대구에서 버스 기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