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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니 생산 완성차 수출 29% 감소…도요타 등 일본 브랜드는 증가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브카시군 찌까랑 델타마스 지역에 위치한 현대차 생산시설 내부 전경.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산 완성차 수출 실적이 올들어 1~9월까지 3만781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가이킨도) 집계 결과 현대차의 올해 1~9월 완성차(CBU)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4만3334대에서 3만781대로 크게 줄었다. 이는 29%나 감소한 것으로 인도네시아 내 주요 완성차 수출업체 가운데서도 가장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의 전체 완성차 수출은 37만1260대로 전년 동기 38만1644대보다 2.7% 감소했다.

현대차는 해당 수출 실적이 4위를 기록했으며, 상위 3개 업체인 도요타와 다이하쓰, 미쓰비시자동차는 각각 13만582대, 9만5368대, 8만4971대를 수출했다.

브랜드별로는 도요타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고, 다이하쓰와 미쓰비시자동차는 각각 6.7%, 12.8% 늘었다. 5위 스즈키는 45.7% 줄어 1만2132대를 기록해 현대차와 함께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와 스즈키의 수출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중국계 완성차 업체 우링은 전년 동기 912대에서 1042대로 14.3%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전체 완성차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의 수출 실적 회복 여부도 현지 생산 차량의 해외 판매 흐름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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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