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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인니 법인, 상반기 순익 619% 급증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 사옥 전경 [우리은행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상반기 비용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면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9% 급증한 약 5940억9000만루피아(약 465억원)를 기록했다. 영업비용 대비 영업수익 비율(BOPO)도 88.42%로 낮아지며 수익성과 비용 관리가 동시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BOPO는 지난해 6월 94.92%에서 6.50%p 하락했으며, 비용 대비 수익 비율(CIR)도 80.16%에서 68.03%로 개선됐다. 비용 부담도 줄었다. 이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5.45% 감소한9424억7000만루피아(약 738억원)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338억루피아(약 183억원)로 112.33% 증가했다.

아자이브 세쿠리타스의 알빈 티모시 애널리스트는 “BOPO가 9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수익 증가뿐 아니라 비용 관리 개선이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대출과 예금 등 핵심 영업지표도 개선됐다. 6월 말 기준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대출 잔액은 40조3400억루피아(약 3조1581억원), 예수금은 29조4600억루피아(약 2조3064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저원가성 예금(CASA)은 지난해 12월 7조8700억루피아에서 8조4600억루피아(약 6623억원)로 7.49% 증가했으며, 예수금 대비 저원가성 예금 비중도 23.11%에서 28.72%로 높아졌다.

수익성 지표 역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38%에서 0.8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3%에서11.52%로 상승했다. 알빈 애널리스트는 “비용 효율성 개선이 지속되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가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품질 강화, 선별적인 사업 확장 등에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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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