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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철도공단, 베트남 후에시와 고속철도 기반의 한국형 TOD 개발 타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표단(오른쪽)이 11일 베트남 후에시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시 대표단과 교통·도시 인프라 개발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후에시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철도공단 등 ‘코리아 원팀’이 베트남 후에시를 찾아 교통·도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레일과 철도공단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후에시 인민위원회 청사를 방문해 호앙 하이 민 후에시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교통·도시 인프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노선과 연계한 한국형 대중교통지향형 도시개발(K-TOD) 모델 도입 가능성을 공동 검토하기로 했다.

대표단 측은 이 자리에서 TOD 구역의 토지 활용 메커니즘과 관리·운영 모델, 한국의 고속철도 연계 TOD 개발 경험을 소개했다. 또, 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 거점을 조성해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토지 가치를 높이며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경험도 공유했다.

코레일은 후에시의 성장 잠재력과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개발을 지향하는 현지의 전략적 비전에 대해 “향후 후에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도시계획 연구 △교통 인프라 개발 △관리 노하우 전수 △고속철도·TOD 구역 개발을 위한 전문 인재 양성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호앙 하이 민 상임부위원장은 ‘2045년 마스터플랜 및 2065년 비전’에 반영된 북남고속철도역 연계 TOD 개발 구역의 계획 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북남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한 TOD 개발이 후에시에게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사회경제 발전을 견인할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부위원장은 “해당 사업은 대규모 투자와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새로운 개발 모델로,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 국제적 경험, 그리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후에시는 고속철도 연계 TOD 구역 개발을 위한 연구·조사·기획·인재 양성·경험 공유 측면에서 코레일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공동 검토해 나가며 대중교통 중심의 현대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실현하는 데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통해 후에시의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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