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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131760)
10월 기준 누적 수주 약 370억원…지난해 매출의 8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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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인텍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으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를 추가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파인텍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약 100억원 규모의 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체결한 195억원 규모 계약에 이은 추가 공급 건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10월 기준 누적 수주액은 약 37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의 약 80%에 해당하는 규모로, 회사는 확보한 수주 물량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방시장에서는 태블릿과 노트북을 중심으로 OLED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파인텍은 이러한 변화가 패널 생산설비 투자와 관련 장비 발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세계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4분기 210만대에서 올해 2·4분기 430만대로 늘었다. 올해 3·4분기에는 49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전체 노트북 출하량 중 OLED 탑재 제품의 비중은 1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파인텍 관계자는 “주요 노트북 제조사에 공급되는 OLED 패널 물량의 70% 이상을 삼성디스플레이가 담당하고 있다”라며 “보급형 제품까지 OLED 채택이 확산되면 패널 공급량과 생산설비 수요가 함께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OLED 적용이 확대되면 관련 장비업체의 수주 기회도 넓어질 수 있다”며 “다만 실제 매출 반영 시점과 성장 폭은 고객사의 설비 투자 일정과 장비 납품 계획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인텍은 기존 OLED 본딩장비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로봇 개발 등 신규 성장 분야에도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확보한 수주를 실적으로 연결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추가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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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