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칠레곤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포스코홀딩스가 인도네시아 내 크라카타우포스코 2단계 사업 개발을 통해 약 43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와 다운스트림(하류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준 황(June Hwang) 총괄 매니저는 “이번 투자 의사는 2026년 4월 1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방한 기간 중 열린 양자 회담에서 전달됐고 인도네시아 정부에 협력 확대를 위한 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포스코홀딩스가 약 43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을 밝혔으며, 투자기관 (다난타라)와 50대50 방식의 공동 투자 방안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로산 페르카사 로슬라니 투자·다운스트림 장관 겸 다난타라 CEO도 “크라카타우포스코 프로젝트와 관련해 양측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 역시 해당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자동차·에너지·방산·인프라 등 전략산업에 활용될 고부가가치 철강 생산을 통해 국가 산업화를 촉진하는 핵심 사업으로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연간 경제성장률 8% 달성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철강 산업 역량 강화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2035년까지 철강 수요는 약 29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도 고급 강재 공급은 부족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첨단 생산 기술을 도입하고, 현재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동차용 고급 강재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연간 약 50억 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와 약 3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크라카타우포스코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철강 산업 발전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