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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베트남조선의 ‘아틀란틱 오로라’호와 ‘아틀란틱 챌린저’호 유조선. HD현대베트남조선 제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HD현대베트남조선(HVS)이 5만t급 유조선 2척의 명명식을 개최하며 세계적인 건조 품질과 공정 준수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HD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 8일 카인호아성 사업장에서 진상호 법인장(전무)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선주사, 고객사,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 번호 S576호 및 S577호인 5만t급 유조선 2척의 동시 명명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선주사 대표는 S576호 선박을 ‘아틀란틱 오로라’호로, S577호 선박을 ‘아틀란틱 챌린저’호로 각각 명명했다.
두 선박은 길이 183.06m, 너비 32.2m, 높이 19.1m 규모로 HD현대의 메인 엔진을 탑재했다. 마셜제도 국적선으로 한국선급(KR)에 입급되었으며 착공 후 약 10개월 만에 건조 과정 전반을 완수했다.
명명식을 마친 아틀란틱 오로라호는 지난 9일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되었으며 아틀란틱 챌린저호는 오는 22일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HD현대베트남조선은 베트남 전체 선박 인도량의 8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HD현대는 그룹 차원에서 중국 조선의 저가 공세에 인도와 베트남, 필리핀 등을 잇는 HD현대의 해외 조선벨트가 글로벌 생산 거점 다각화를 통해 확실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HD현대 차원에서도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는 국가로, 현재 연 건조 15척 수준에서 2030년까지 연 건조 23척까지 생산 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2025년 한 해 5만t급에서 11만 5000t급까지 총 17척의 선박을 인도해 6억 91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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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