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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호찌민시와 스마트시티 등 도시개발 사업 업무협약 체결

안병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글로벌사업처장(앞줄 오른쪽)과 호앙 부 탄 호찌민시 재무국장(앞줄 왼쪽)이 지난 20일 호찌민시에서 도시성장 파트너십 프로그램(UGPP)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호찌민시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호찌민시와 도시개발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스마트 신도시와 산업단지 등 도시개발 사업 추진 협력에 나선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LH는 전날 호찌민시청에서 호찌민시 재무국과 ‘도시성장 파트너십 프로그램(UGPP)’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도시 문제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한국과 호찌민시의 법적 제도 및 도시 개발 동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로 했다. 또 양측은 공동 연구를 통해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호찌민시 재무국은 스마트시티·산업단지·사회주택·근로자 주택 프로젝트 부지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관련 데이터를 LH에 제공하게 된다. 양 기관은 해당 선도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정태 주호찌민 총영사는 “호찌민시의 발전 전략이 한국의 도시 개발 경험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정 총영사는 “다극화 도시 개발, 대중교통지향개발(TOD) 모델을 통한 역세권 개발, 기존 도시 재개발 및 정비, 산업·물류 거점과 주거 공간의 연계,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 도시 개발 등 호찌민시가 중점 추진 중인 분야에 LH의 노하우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병곤 LH 글로벌사업처 처장은 호찌민시가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이자 수많은 한국 기업들이 투자·활동하고 있는 남부 경제권의 핵심 도시라고 언급하며 대규모 산업단지 및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LH의 경험과 역량을 호찌민시에 적극 이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호앙 부 탄 호찌민시 재무국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국제 협력을 넘어 선진 해외 지식과 경험을 시의 구체적인 개발 수요와 연결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LH가 한국 기업·투자자와 호찌민시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호찌민시의 성장에 필요한 투자 재원 유치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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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