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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업 팟닷, 롯데 투티엠 프로젝트에 10조4000억동 지분 투자

롯데 에코 스마트 시티 사업. 롯데 에코 스마트 시티 홈페이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롯데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총 사업비 3조원 규모의 ‘롯데 에코 스마트 시티(Lotte Eco Smart City)’ 사업에 베트남 부동산 개발 기업 팟닷이 롯데프로퍼티스 호찌민시 법인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총 10조4000억동(약 6011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1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팟닷은 지난 11일 주주총회 권한 내 일부 안건을 승인받기 위한 서면 주주 의견 수렴 서류를 공시했다. 이번 안건 중 가장 주목받는 내용은 롯데프로퍼티스 호찌민시의 지분 취득 투자 계획으로, 예상 거래 규모는 약 10조4000억동(약 6011억원)에 달한다. 이는 팟닷의 최근 재무제표 기준 총자산의 최소 35%에서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주 의견 수렴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22일 오후 12시에 마감된다.

팟닷 측은 이번 투자가 주거·상업서비스 부문에서 토지 확보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대상은 롯데프로퍼티스 호찌민시가 개발 중인 고급 복합 부동산 프로젝트로,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 추진 시기는 이달 또는 관계 당사자 간 협상 진행 상황, 내부 승인 절차, 관계 당국의 인허가 일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롯데프로퍼티스 호찌민시와 팟닷은 지난달 27일 호찌민시 투티엠 신도시 내 롯데 에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팟닷은 MOU 체결 직후 양사 합의에 따라 계약금 명목으로 9000억동(약 520억원)을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공시된 정보에 따르면 롯데프로퍼티스 호찌민 시 법인의 자본금은 4조2200억동(약 2439억원) 이상이다. 지분 구조는 롯데쇼핑이 40%, 롯데호텔이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건설과 롯데자산개발이 각각 15%의 지분을 나누어 갖고 있다.

롯데 에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는 호찌민 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투티엠 신도시 지구 내에서 약 5만㎡ 부지에 고급 아파트와 복합쇼핑몰, 오피스 빌딩, 호텔 등이 결합된 초대형 스마트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업계에서는 총 사업비가 50조 동(2조88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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