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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가 받은 IBK기업은행, 베트남 중앙은행과 중기 금융지원 협력 논의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왼쪽)이 지난 22일 베트남 중앙은행 본부에서 응우옌 응옥 까인 부총재와 양국 중소기업 지원 및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IBK기업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과 중소기업 금융 지원 및 협력 강화에 나선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지난 22일 베트남 중앙은행을 방문해 응우옌 응옥 까인 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양측의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IBK의 베트남 활동에 대한 중앙은행의 관심과 특히 최근 베트남 내 100% 외자법인 설립 인가를 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장 은행장은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대출 자산의 75%를 중소기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대상 금융 메커니즘을 운영해 온 IBK의 노하우가 베트남의 정책 자문과 협력에 있어 유용하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100% 외자은행으로서 베트남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양국 금융 협력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응우옌 응옥 까인 부총재는 장 은행장의 방문을 환영하며 투자·무역·금융 등 다방면에서 심화되고 있는 한-베 관계에 기쁨을 나타냈다. 아울러 한국이 베트남 내에서 가장 많은 금융기관이 진출해 있는 국가임을 언급하며 IBK 베트남 법인의 설립 인가를 축하했다.

까인 부총재는 “베트남은 중소기업을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이자 경제 성장·일자리 창출·사회 안전망 확보의 중추로 보고 있다”며 “현재 베트남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자금 수요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까인 부총재는 또 한국에서 6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IBK기업은행이 한국 진출 기업과 베트남 현지 기업 모두에게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에게 베트남의 투자 환경 및 정책 홍보 △양국 기업 간 연결 가교 역할 △공급망 금융 프로그램 확대 △베트남 기업의 글로벌 가치 사슬 참여 지원 등을 요청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