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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6대 증권사 회사채 발행 관행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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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NH 등 대형사 6곳 ‘경영유의’ 조치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대형 증권사 6곳에 공모 회사채 발행주관 및 운용업무 관련한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IB부서가 주관 수수료로 타 부서의 채권 매도 손실을 보전해주는 등 내부 손익 조정 관행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20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삼성·신한투자·미래에셋·한국투자·KB·NH투자증권 등 6개 사에 대해 각각 4건의 경영유의사항을 공개했다.

가장 핵심적인 지적 사항은 ‘공모 회사채 발행주관 및 운용 업무 관련 독립성 제고’다.

금감원 점검 결과, 대형 증권사들은 IB부서가 수요예측에 참여한 채권영업·운용부서 매도손실을 주관·인수수수료로 보전하거나 수익을 내부 조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부서 간 주관 수수료나 운용 손익을 내부 조정하는 행위가 채권시장의 건전한 영업 관행을 저해한다고 지적, 자사가 주관하는 회사채를 취득할 목적의 별도 ‘북(Book) 한도’ 등을 운용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공모 회사채를 배정받은 후 단기간에 매도하는 과정에서의 기록 관리 미흡도 공통적으로 지적됐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