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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글로벌(00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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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060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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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1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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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베어링(29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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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475150)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동 사태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대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씨에스윈드는 15.64% 급등했다. GS글로벌은 68.16% 상승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 키워드가 강조되면서 풍력 관련 종목이 주가 반등에 일제히 성공한 영향이다.
정부는 오는 6월 100GW 재생에너지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재정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재생에너지 연간 설치량은 직전 5개년 평균 대비 4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에너지 안보 위기가 확대되면서 유럽 등지에선 해상풍력 입찰 물량을 늘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풍력 터빈사들의 수주, 매출은 6~12개월 시차를 두고 타워, 하부구조물 수주, 매출로 이어진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 컨세서스 상 씨에스윈드를 비롯한 국내 풍력 주식들의 올해 이익 전망은 밝지 않다”며 “하지만 터빈사들이 지난해에 그랬듯, 올해 실적 발표를 거칠수록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씨에스베어링은 숙원 사업이었던 고객사 다변화가 올해 1·4분기부터 시작됐고, SK이터닉스는 풍력뿐만 아니라 태양광, ESS에서 대규모 사업 개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며 “GS글로벌은 신공장 증설 이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강력한 정책 모멘텀과 실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풍력 업종 주가는 아직 상승세가 굼뜬 상황이다. 국내 풍력 관련주의 주가는 글로벌 풍력 터빈사 주가와 높은 동행성을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글로벌 풍력 터빈사들의 주가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반영하며 반등하는 동안, 국내 풍력주 주가 상승세는 현저히 낮은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정책, 실적 모멘텀이 맞물리면 글로벌 회사 대비 국내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강력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가 코스닥 시장 부양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풍력 섹터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LS마린솔루션, 태웅, 유니슨, 씨에스베어링 등 풍력 관련주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문 연구원은 “풍력 업종은 정책 모멘텀과 실질적인 실적 개선, 밸류에이션 매력, 수급적인 변화가 맞물리는 위치에 놓여있다”며 “단기 주가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주가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한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