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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리스크 사라지면서 방산주도 주춤?…"그래서 매수 기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기동형 전술포 사업에 제안한 ‘K9MH’ 자주포 모습.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국내외 방산주의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이지만, 증권가에서는 “저점 매수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라고 외쳤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도 방산업종에 우호적인 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최근 방산업종의 주가 약세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목표주가 186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방산주의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건 올해 1·4분기 실적 시즌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가 제한적이었고, 실적 가이던스 상향이 제한된 데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중심의 테크 섹터로 수급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채 연구원은 “한국 방산업체들의 분기 영업이익이 통상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집중되는 계절성을 띠고 있어, 2분기부터 실적 기대감이 재차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방산업종의 실적 업사이클이 2022년부터 시작돼 5년 차에 진입한 만큼, 높은 실적 기저 속에서도 절대적인 이익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부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지정학적 이슈 완화에 따른 주가 하락 부담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 전 주가에 근접한 상태여서, 향후 종전이 현실화하더라도 주가 부담은 이전보다 크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과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방위비 증액을 강하게 요구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이 하반기 방산업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 잠재력은 약 39조7000억원, 4.9년 치 일감에 해당하는 지상방산 수주잔고가 뒷받침하고 있다”며 “연내 기대되는 수주 파이프라인이 구체화될 경우 2027~2028년 주당순이익(EPS) 상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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