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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 반열에 오른 SK하이닉스…소액주주 68만→346만 명 돌파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2026.07.29.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소액주주 346만 명을 돌파하며 단숨에 ‘국민주’ 반열에 올랐다. 불과 1년 만에 개인 투자자가 5배 이상 폭증한 결과다. 회사 실적을 견인하는 10% 이상 비중의 ‘큰 손’ 고객 역시 2곳으로 늘어났다.

14일 공개된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소액주주 수는 346만152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8만1671명에서 약 278만명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말 118만6328명과 비교해도 반년 만에 227만명 이상 늘었다. 이들 소액주주가 확보한 지분은 전체 발행주식 7억1270만2365주의 67.98%인 4억8449만7952주에 달한다.

전체 주주 가운데 소액주주 비중은 99.99%다. SK하이닉스는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을 보유한 주주를 소액주주로 분류했다.

전체 매출의 10%를 넘기는 주요 고객사는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고객사 A에서 발생한 매출은 17조6087억원으로 전체의 13.35%를, 고객사 B 매출은 17조1874억원으로 13.03%를 각각 기록했다. 두 고객사의 합산 매출 비중은 전체의 26.38%에 달한다.

이 밖의 주요 지분은 최대주주인 SK스퀘어(20.50%)와 국민연금공단(8.06%),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5.11%)가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소액주주 100만명 이상을 ‘국민주’ 진입 기준으로 본다. 다만 금융당국이나 거래소가 정한 공식 기준은 없다. 같은 날 공시된 반기보고서 기준 소액주주가 가장 많은 상장사는 삼성전자로 797만여명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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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