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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누사틍가라 지역서 7.7규모 강진..한때 쓰나미 경보도 발령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누사틍가라(NTT)주 나게케오군 음바이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건물이 크게 파손된 모습. 현지 X 갈무리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동누사틍가라(NTT)주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재 5명이 사망했으며 강진 이후에도 여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한때 지진해일(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새벽 4시58분(현지시간) NTT주 나게케오군 음바이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해저 약 15km 깊이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멜키 라카 레나 NTT 주지사는 “현재까지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시카군 마우메레에서 2명, 망가라이군에서 3명으로 확인됐다”며 “지진 당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진 이후에도 다수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일부 도로가 끊기거나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주택과 공공시설, 항만 및 종교시설 등이 무너지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엔데 지역에서는 안전을 위해 병원 환자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키는 등 긴급 대응이 이뤄졌다.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우려도 제기됐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구물리청(BMKG)은 NTT를 비롯해 서누사틍가라(NTB)와 남술라웨시 일부 해안 지역에 쓰나미 조기경보를 발령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해수면 상승이 관측됐다. 해안 주민들에게는 즉시 해안에서 멀어져 높은 곳으로 대피하라는 안내가 내려졌다. 이후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지만, 강한 여진 가능성에 대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당국과 수색·구조팀은 현장에 투입돼 인명 피해와 시설물 피해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NTT 재난방재청(BPBD)과 군·경, 지방정부는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공식 발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피해 지역과 해안으로돌아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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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