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신기록 추이
일자
지수
8000 돌파
2026/05/15
8,017.02
7000 돌파
2026/05/06
7,426.60
6000 돌파
2026/02/25
6,144.71
5000 돌파
2026/01/22
5,019.54
4000 돌파
2025/10/27
4,042.83
(한국거래소)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000선 고지를 밟으며 새 역사를 썼다. ‘칠천피’에 올라선 지 7거래일 만에 ‘팔천피’를 달성하며 빠르게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5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하며 8000선을 넘어섰다. 장 초반 8017.02까지 올라섰다.
코스피는 빠른 속도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27일 4000선을 돌파한 뒤 3개월 만인 지난 1월 22일 5000선을 넘어섰고, 이후 2월 25일 6000선에 진입하며 1개월 만에 신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3월 중동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크게 출렁였음에도 빠른 복원력을 보여주며 이달 6일에는 7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8000선까지 오르는 데는 9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7거래일 만이다.
증권가에선 ‘1만피’ 달성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코스피 상방이 더 열려있다고 보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7500에서 1만500으로 40% 상향 조정했다. 코스피 실적 전망치의 상향 속도가 지수 상승 속도를 크게 앞서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91조원에서 올해 630조원, 내년 906조원으로 대폭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919조원으로 추정되며, 내년에는 1240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공지능(AI) 관련주인 반도체, 전력, 우주, 로봇 등이 주도주로, 쏠림 현상은 역사적으로 반복된 초강세장의 특징”이라며 “AI 관련주들이 급등했지만, 향후 상승 업종이 확산되기보다는 쏠림과 집중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최대 1만2000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5배로 매우 저평가돼있다”며 “과거 평균적 고점 레벨인 12배를 적용하면 1만2000까지 상승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에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를 매수 기회로 여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반도체의 실적 가시성 등이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로 인한 금리 상승의 충격을 완충시켜 줄 것”이라며 “AI 관련 주도주들이 차익실현 압력에 따른 숨고르기나 변동성 확대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기존의 ‘비중 확대’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