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1 이어 6.1·5.0 연속 발생
전남광주·경남·부산·제주도에 ‘진도 3’ 영향
부산 291건 등 영남권에 신고 집중
국내 인명·시설물 피해 신고는 없어
[파이낸셜뉴스]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으로 비롯한 지진이 세 차례 잇따라 발생했다. 첫 지진의 흔들림이 부산과 경남 등 국내 곳곳까지 전달되면서 소방당국에 789건의 유감신고가 들어왔다. 현재까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후 5시30분까지 집계한 지진 유감 신고는 789건이다. 유감신고는 지진 피해가 아니라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를 뜻한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2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울산 125건, 경남 120건, 창원 95건, 경북 69건, 전남 46건, 인천 17건, 광주 9건, 전북 5건, 경기 4건, 대전 3건, 충북 2건, 서울·대구·제주 각 1건이었다.
부산과 경남, 광주·전남, 제주에서는 최대 계기진도 3(Ⅲ)의 흔들림이 예상됐다. 계기진도 3은 실내에 있는 사람이 흔들림을 뚜렷하게 느끼고, 정차한 차량이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이다.
강원과 경기, 경북, 대구, 울산, 전북, 충남, 충북에서는 최대 계기진도 2(Ⅱ)가 예상됐다. 조용한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일부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7분께 구마모토현 우키시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첫 지진이 발생한 지 41분 뒤인 오후 5시8분에는 구마모토시 남남서쪽 49㎞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