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이 베트남리포트가 발표한 ‘2026년 신뢰 식품기업 톱10’에서 제과·영양식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오리온 베트남 제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오리온 베트남이 베트남 리포트가 발표한 ‘2026 베트남 10대 신뢰 식품 기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리온 베트남은 지난 23일 베트남 리포트의 2026년 10대 신뢰 식품 기업 평가에서 제과·영양식품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베트남 리포트의 ’10대 신뢰 식품 기업’ 순위는 재무 역량, 미디어 평판, 소비자 및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등 3가지 핵심 지표를 바탕으로 산정되며 단순 기업 규모 뿐만 아니라 경영 효율성, 제품 혁신 역량, 브랜드 인지도 및 평판, 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오리온 베트남은 최근 수년간 생산 능력 확대 및 제품 다변화를 추진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약 7조4000억동(약 3870억원)에서 2023년 9조동(약 4707억원)을 돌파했으며 2025년에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약 10조1370억동(약 5302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현재 빈즈엉과 박닌에 위치한 2개 공장에서 32개 생산 라인을 가동하며 연간 약 8만4000t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6년에는 물류창고, 연간 1억 미터 규모의 포장 필름 공장, 8개 이상의 제과 생산 라인을 갖춘 옌퐁 2 공장을 새로 구축하며 생산 역량을 더욱 확장했다. 아울러 다낭에도 약 3100 파렛트를 수용할 수 있는 물류창고 투자를 진행했다.
오리온은 베트남 진출 30여 년 만에 단순 수입·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생산, R&D, 공급망까지 직접 갖춘 현지화 체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코파이, 카스타드, 오스타, 스윙칩 등 대표 제품 외에도 안(An) 쌀과자, 쎄봉, 고래밥, 마이구미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다양한 소비자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오리온 베트남은 농업, 교육, 환경, 지역사회 지원 등 장기 사회공헌(CSR)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된 ‘고향 감자’ 프로젝트는 현지 감자 농가에 종자와 기술, 농기계를 지원하고 생산량을 전량 매입함으로써 감자스낵 원료의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2026년에는 베트남 내 주요 지역 학교에 19개 이상의 위생 화장실 건립을 완료했으며 포장재 축소 및 나무 심기 등 친환경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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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