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현장에서 진행된 철거작업. 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이날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공사를 맡은 시공사 흥화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번주 중으로 감리를 맡은 수성엔지니어링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청업체 현장 책임자 등에 대해서도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공사 측 현장소장급 직원과 안전관리 책임자 등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현장 감식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며 안전관리상 문제점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광역수사대 중대재해수사 2계 등 3개팀, 서울경찰청 과학수사팀, 관할경찰서 형사팀 등 총 55명 규모로 수사 전담팀을 편성했다. 사고 발생 사흘 뒤인 지난달 29일에는 철거 공사의 발주처인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와 원청·하청업체 본사, 현장 사무실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 과정에서 슬라브 일부가 붕괴하면서 작업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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