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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쇼’ 맛보고 즐긴 MZ세대… 관람객 절반이 30대 이하 [2026 K푸드쇼 결산]

10명 중 3명 SNS 보고 행사 접해

인플루언서·외국인들도 대거 방문

가장 기억에 남는 부스 ‘서울우유’

신라면 푸드트럭 ‘농심’은 2위에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6 서울식품유통대전(K푸드쇼)이 젊은 층의 행사로 자리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10~30대 관람객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며 ‘K푸드’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가 높다는 걸 다시 한번 입증했다.

3회째를 맞은 K푸드쇼가 중장년층 중심의 행사에서 트렌디한 ‘MZ 세대의 놀이터’로 세대 교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관람객들이 꼽은 가장 인기있는 부스는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농심이 선정됐다.

파이낸셜뉴스가 23일 2026 K푸드쇼 관람객 3000여 명 중 710명을 대상으로 K푸드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람객 중 20·30대 비중이 334명(48.4%)으로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대까지 포함하면 30대 이하 관람객은 50.9%(362명)로 절반을 넘어선다.

응답자 가운데 연령별로 30대가 31.8%(226명)로 가장 많고, 40대 25.1%(178명), 50대 이상 24.8%(176명), 20대 16.6%(118명%) 등이다.

올해 행사 메인 슬로건인 ‘K분식 세계의 식탁으로(K-Street Food, To Global Tables)’에 걸맞게 떡볶이, 라면 등 일상적인 길거리 음식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부스들과 다양한 K푸드 식품들이 젊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사전 등록 단계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젊은 층의 유입이 두드러졌고, SNS 인플루언서와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청년층의 발길이 대거 이어졌다.

실제로 인스타, 블로그,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행사를 인지했다는 응답자가 30.8%(21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행사 홈페이지 23%(163명), 신문기사 및 광고 11.7%(83명), 행사장 근처 10.1%(72명), 뉴스레터 8.9%(63명) 등의 순이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를 처음 방문한 응답자는 90%(639명)에 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방문한 응답자는 10%(73명)다. 성별로는 여성이 63.8%로 남성(36.2%)을 크게 웃돌았다.

국내 주요 식품분야 38개사, 40개 부스가 참여하며 K푸드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부스는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농심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스로 꼽힌 서울우유는 73명이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서울우유는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고급 원료인 국산 저지우유(Jersey Milk)를 내세웠다. 저지밀크콘과 저지밀크푸딩, 아이스크림, 크림도넛 등 4개 제품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저지우유는 일반 우유 대비 단백질(130%), 칼슘(114%)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로열밀크 또는 골든 밀크 라고도 불린다”며 “뛰어난 맛과 풍미가 주효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올해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신라면을 콘셉트로 푸드트럭을 운영한 농심은 70명이 응답해 2위에 올랐다. 농심 관계자는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을 국민들이 아껴준 덕분”이라며 “새롭게 출시한 신라면 로제 제품 색상을 연상하는 핑크 색의 푸드트럭도 한 몫 했다”고 말했다. 이어 CJ제일제당(57명), 삼양식품(56명), 오뚜기(47명) 등이 관람객들이 꼽은 기억에 남은 부스로 선정됐다.

아울러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전시 부스 체험 68%(484명), 바리스타 커피교실 20.1%(143명), 이문정셰프 쿠킹쇼 18.6%(132명)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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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쇼’ 맛보고 즐긴 MZ세대… 관람객 절반이 30대 이하 [2026 K푸드쇼 결산]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6 서울식품유통대전이 젊은 층의 행사로 자리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주요 식품분야 38개사, 40개 부스가 참여하며 K푸드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부스는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농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