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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홍명보, 영원한 리베로로 남았어야…협회 운영 투명하지 못해"

[서울=뉴시스] 지난달 29일 ‘815studio’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한 김영광은 “영원한 리베로로 남았어야 한다”면서 홍 전 감독을 향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815studio’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이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815studio’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한 김영광은 “영원한 리베로로 남았어야 한다”면서 홍 전 감독을 향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영광은 “(홍 전 감독이) 선임 당시 한 번 고사를 했다”며 “두번째에 ‘나는 나를 버렸다, 나라에 봉사하겠다’며 감독직을 수락하셨는데, 제발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2014년에) 실패를 하셨기 때문에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영광은 대한축구협회의 운영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시스템이 투명하지 못하다”며 “전통 아닌 전통처럼 세습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흔들려서 무너지려고 할 때 건물 올리고, 또 건물을 올렸다”며 “언젠가는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최근 박지성, 이영표 등을 중심으로 한 ‘K-축구 혁신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김영광은 개혁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협회 안에서도 곧은 심지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지금은 주변으로부터 물들 수밖에 없다”면서 “한번 개혁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지성, 이영표는 털어도 먼지가 안 나올 것 같은 사람들”이라며 “좋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형들이 만약 도와 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혁신위원회를 도울 수 있다”는 의사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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