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디세이’가 700만,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800만 관객을 돌파한 23일 오후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관람객이 영화 관련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개봉 19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도 8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올여름 극장가 흥행을 쌍끌이하고 있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오후 1시 1분 기준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1일 600만 관객을 넘어선지 이틀 만에 100만명을 추가한 것으로, 올해 최단기간 700만 관객을 돌파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같은 속도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흥행 열기는 여전하다. 이날 예매율 70% 안팎으로 1위를 지키며 50만명이 넘는 예매 관객을 확보했다.
글로벌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오디세이’는 전 세계에서 13억4000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데드풀과 울버린’을 넘어 역대 최고 흥행 R등급 영화에 올랐다.
앞서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26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 805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모았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국내 관객 기록을 모두 넘어서며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가운데 국내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먼저 개봉해 800만 관객을 넘어선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뒤이어 빠른 속도로 700만 고지를 밟은 ‘오디세이’가 나란히 흥행을 이어가면서, 올여름 극장가는 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주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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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