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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소년범 전력' 논란에…기대작 '시그널2' 편성 결국 불발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전력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그가 주연을 맡은 기대작 ‘시그널2’의 편성 역시 불발됐다.

17일 tvN 관계자 측은 “‘시그널2’의 편성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방영 시기 역시 미정”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현재 ‘시그널2’가 예정되었던 시간대에는 애플TV+ 시리즈인 ‘파친코’가 편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그널2’는 지난 2016년 방영되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던 ‘시그널’의 공식 후속작이다.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약 10년 만에 다시 재회한다는 소식에 제작 단계부터 상당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당초 tvN 개국 20주년을 기념해 올해 방영을 목표로 준비해 왔으나, 주연 배우 조진웅의 과거 행적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방영 무산 위기에 직면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조진웅은 고교 시절 차량 절도 및 성폭행 등 중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전력이 밝혀져 대중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어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극단 단원 폭행과 만취 운전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추가로 공개되며 논란이 심화됐다.

당시 조진웅 측은 미성년 시절의 과오는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하지만 거센 비난 여론에 직면한 조진웅은 결국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조진웅은 주변 지인들과의 연락을 모두 차단한 상황이며,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그를 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