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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베트남 건설부 방문..철도 인프라·기술·인력 등 전방위적 협력 논의

국토교통부 철도국이 베트남 건설부 철도국과 실무 회담을 갖고 철도 인프라·기술·전문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 철도 발전 협력 및 노하우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국토교통부 철도국이 베트남 건설부 철도국과 실무 회담을 갖고 철도 인프라·기술·전문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 철도 발전 협력 및 노하우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7월 31일 하노이에서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이 이끄는 국토부 대표단은 쩐 티엔 깐 베트남 철도국장을 비롯한 베트남 건설부 대표단과 한-베 철도 기술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체결된 한-베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열린 첫 번째 공식 회의로, 양국 간 철도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김 국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철도 인프라, 기술, 인력 양성 등 전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포괄적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도시철도·일반철도·고속철도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간 축적된 개발 및 운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기술도입국에서 고속철도 기술 자립 및 수출국으로 도약한 경험이 있다”며 “베트남의 현대화된 철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양국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깐 베트남 철도국장은 “양국이 그동안 제도 구축 역량 강화 기술협력, 철도 전문인력 양성,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을 활용한 케넷 고개 철도 인프라 개선사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양국 부처는 대표단 교류와 전문 세미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제도 마련, 기술 도입·자립화, 건설 투자, 고속철도를 포함한 철도 관리·운영에 관한 한국의 노하우를 꾸준히 공유해 왔다”고 평가했다.

깐 국장은 “이러한 협력 활동은 베트남 철도망 현대화 과정에서 실질적이고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며 “오늘 회의와 향후 이어질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철도 파트너십이 더욱 심화되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철도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문 의제가 논의됐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국가철도공단(KNR),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기획·관리, 기술 이전 및 국산화, 철도 운영·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 특히 고속철도 분야의 경험을 공유했으며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베트남을 적극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

베트남 건설부는 고속철도를 포함한 철도사업 추진계획과 목표, 추진 로드맵, 주요 공정 기준 등을 소개하며 현대적이고 통합적인 철도망 구축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국가 핵심 철도사업 수행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운영, 유지보수 및 교육 분야 전문인력 양성 계획도 공유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한·베 철도협력 양해각서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이어가며 양국 철도 협력을 더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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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튀 띠엔 통신원